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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윤결 10월10일 입대 "나라 위해 뜀박질"

등록 2019.09.13 09: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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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윤결 ⓒ인스타그램

'잔나비' 윤결 ⓒ인스타그램

【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밴드 '잔나비'의 드러머 윤결(27)이 군입대한다.

윤결은 13일 인스타그램에 "갑작스럽지만 10월 10일 부로 국가의 부름을 받게 됐다. 5년 동안 팬들과 함께한 순간들이 생각난다. 부족한 나와 함께 해주고 많은 사랑을 줘서 감사하다"면서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도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따뜻한 위로 덕분에 기분 좋게 국가의 부름을 기다리는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포기하고 싶고 주저앉고 싶은 순간마다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을 생각하고 견디며 화이팅했다"고 밝혔다.

"2년동안 함께 할수 없다는 생각을 하면 아쉽고 슬프지만, 내가 열심히 나라를 위해 뜀박질을 하는 동안 잔나비도 늘 그래왔듯이 멈추지 않고 뜀박질을 할 거다. 다시 우리가 하나로 뭉치는 날까지 서로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여러분도 함께 해줄거죠? 그동안 어디가면 안 된다. 내가 없는 동안에도 맴버들 많이 응원해주고 사랑해달라. 돌아올 때까지 다들 아프지 말고! 밥 잘 챙겨 먹고 운동도 하고 몸 건강히 잘 지내라. 앞으로 잔나비 활동도 많이 응원해달라. 사랑해X10000000 잔나비 포에버."

잔나비는 성남시 분당구 동갑내기 친구들이 만들었으며, 2014년 디지털 싱글 '로켓트'로 데뷔했다. 경남 함양 출신 윤결은 2015년 합류했다. 지난 3월 정규 2집 '전설'의 타이틀곡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로 인기를 끌었지만, 보컬이자 리더인 최정훈(27)의 아버지가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에게 뇌물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키보디스트 유영현(27)이 학교폭력 구설로 탈퇴, 4인 밴드가 됐다. 윤결이 군복무를 하는 동안 객원 연주자와 활동할 예정이다.
잔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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