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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신 "트럼프, 中과 언제든 합의할 수있지만 '최선' 원해"

등록 2019.09.13 12: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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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협상가...관세 올릴 필요 있으면 그럴 준비돼있어"

므누신 "트럼프, 中과 언제든 합의할 수있지만 '최선' 원해"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든 중국과 무역협상을 타결할 수 있지만 미국 노동자들을 위해 가능한 최선의 합의를 이루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2일 CNBC의 '스쿼크 박스'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선을 의식해 중국과 이른바 '과도기적 합의'를 이룰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위와같이 답했다.

므누신 장관은 "대통령은 협상가이다. 그는 (대중국) 관세들을 그대로 유지할 준비가 돼있다. 관세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그렇게 할 준비도 돼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맞다. 그는 언제든 합의를 이룰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오직 좋은 합의만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2년 반동안 (무역협상) 논의가 진행돼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좋은 합의, 미국 기업과 노동자들에게 좋은 합의라면 동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므누신 장관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진전을 이루기를 희망한다"면서 "화웨이 문제는 무역협상에서 저당물(pawn)이 아니다"란 말도 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2020년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이 0.8% 감소할 것이란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미국에는 그리 큰 충격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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