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정환의 맛볼까]천고마비 계절에 그리는 호텔가 식탐 지도 ⑨켄싱턴호텔 여의도

등록 2019.09.14 07: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켄싱턴호텔 여의도 '뉴욕뉴욕'

【서울=뉴시스】켄싱턴호텔 여의도 '뉴욕뉴욕'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 시작했다. 지난여름 다이어트, 몸매 관리 등에 심혈을 기울였을 뭇 남녀 앞에 최악이자 최강의 적이 등장한 셈이다.

하지만 거꾸로 생각하자. 연중 가장 맛있는 음식이 많고, 입맛이 제일 고조하는 이 계절에 마음껏 먹어둬야 곧 들이닥칠 북풍한설(北風寒雪)에, 아니 10월부터 본격화할 중국산 미세먼지 공습에 맞설 힘을 비축하는 것이라고.

유명 호텔들이 앞다퉈 펼치는 외식 프로모션이 반가운 이유다. 올가을 무엇을 먹을지 ‘식탐 지도’를 그려보자.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영등포구 여의도동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오는 11월30일까지 3개 레스토랑에서 '가을 특선 프로모션'을 펼친다.

호텔이 한강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다는 점에 착안해 '리버 선셋'을 콘셉트로 가을철 한강의 노을빛을 담은 가을 메뉴를 다양하게 즐기며, 스페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도록 꾸민다.  

【서울=뉴시스】켄싱턴호텔 여의도 '브로드웨이'

【서울=뉴시스】켄싱턴호텔 여의도 '브로드웨이' 


◇스시&그릴 라이브 다이닝 ‘브로드웨이'

제철 메뉴(런치·디너)와 '선셋 디저트' 3종(디너)을 준비한다.

제철 메뉴로 단백질 함량이 많은 채끝 등심에 허브 오일을 발라 향과 부드러움을 더한 '허브 채끝 등심 스테이크'를 비롯해 담백한 맛의 '로즈메리 양갈비' 등 제철 허브로 맛을 낸 메뉴를 차린다.

살이 꽉 찬 제철 대하를 필두로 고등어, 연어,  가리비, 전복 등 가을 바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해산물을 구이로 제공한다.

【서울=뉴시스】켄싱턴호텔 여의도 '브로드웨이'

【서울=뉴시스】켄싱턴호텔 여의도 '브로드웨이'


'무화과 샐러드' '연어 콩피' '문어 세비체' 등 가을의 맛과 영양이 가득한 메뉴를 파인 다이닝 스타일로 내놓는다.

선셋 디저트는 마스카르포네 치즈와 은은한 시트러스 향이 어우러진 '선셋 시트러스 치즈 케이크', 레몬을 갈아 넣어 상큼한 맛을 더한 '선셋 쿠키', 말리부 칵테일과 파인애플 주스를 섞어 새콤달콤한 맛을 살린 '말리부 선셋 젤리'등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디저트를 마련해 가을 미식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성인 1인 매일 런치 4만9900원, 디너 6만9000원. 투숙객에게 20% 할인 혜택을 준다.

주말과 공휴일은 런치·디너 모두 2부제다.

【서울=뉴시스】켄싱턴호텔 여의도 '뉴욕뉴욕'

【서울=뉴시스】켄싱턴호텔 여의도 '뉴욕뉴욕' 


◇양식당 '뉴욕뉴욕'

런치와 디너 모두 이용 가능한 커플 코스 메뉴인 '러브 인 뉴욕' 주문 시 레드와인 1병, '선셋 시트러스 치즈 케이크' 1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러브 인 뉴욕은 '갓 구운 빵'으로 시작해 '와사비 바질 페스토를 곁들인 캐비어와 농어 크러스트&훈제 연어 타르트' '트러플향의 아란치니와 가리비의 토마토 가스파초' '바닷가재 샤프론 부야베스' '샴페인 라임 셔벗' '로시니 스타일의 푸아그라와 앵거스 안심 스테이크' '셰프 스페셜 디저트' '커피 또는 차' 등 총 8가지 코스로 구성한다. 셰프 스페셜 디저트에 선셋 시트러스 치즈 케이크를 필두로 다채로운 디저트를 낸다.  

하루 전 예약 시 선셋 시트러스 치즈 케이크 위에 메시지를 적어주는 '레터링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1인  13만9000원, 2인 이상 이용 시 주문 가능.

【서울=뉴시스】켄싱턴호텔 여의도 '샹하오'

【서울=뉴시스】켄싱턴호텔 여의도 '샹하오'


◇중식당 '샹하오'

 런치와 디너 모두 이용 가능한 세트 메뉴 '더 치어스'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시그니처 칵테일 '더 뮤즈' 1잔을 웰컴 드링크로 제공한다.
 
더 치어스는 샹하오의 각종 모임에서 인기 있는 시그니처 요리 중 3가지를 선택해 고량주(연태 또는 공부가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다.시그니처 요리는 '어향동고' '전가복' '소고기 안심 마라탕' '망고 라임 새우' '통마늘 흑후추 소고기 안심' '갈릭 깐풍기' '북경식 찹쌀 꿔바로우' 등이다. 2~3인 기준으로 제공된다.
 
더 뮤즈는 샹하오 자체 레시피로 만든다. 증류식 소주인 '화요'를 베이스로 진저에일, 그레나딘 시럽, 레몬즙, 로즈메리 등이 어우러진다. 식전에 입맛을 돋우고, 상큼하면서 깔끔하게 마무리돼 중식과 잘 어울린다.

1인 9만9000원.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