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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러 교역 규모 160% 늘어…'광물성 연료' 수입 급증

등록 2019.09.14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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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AP/뉴시스】 올해 상반기 북한의 대(對)러 수출입 교역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60%가 급증했다. 북한의 곡물 및 밀가루 수입은 약 594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약 94만 달러에 비해 약 6배 급증했다. 한국의 대북 쌀지원을 거부한 북한이 새로운 곡물 수입로를 확보한 모습이다. 사진은 지난 9일 인공기 옆을 지나는 평양 시민들의 모습. 2019.9.14.

【평양=AP/뉴시스】 올해 상반기 북한의 대(對)러 수출입 교역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60%가 급증했다. 북한의 곡물 및 밀가루 수입은 약 594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약 94만 달러에 비해 약 6배 급증했다. 한국의 대북 쌀지원을 거부한 북한이 새로운 곡물 수입로를 확보한 모습이다. 사진은 지난 9일 인공기 옆을 지나는 평양 시민들의 모습. 2019.9.14.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올해 상반기 북한의 대(對)러 수출입 교역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60%가 급증했다. 북한의 수입액이 2배 이상 늘며 총 교역 규모가 확대된 모습이다.

13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 관세청은 1월부터 6월까지 북한과 러시아 간 총 교역규모는 2816만 달러(약 336억원)로 전년 동기 198만 달러에 비해 156%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수입한 규모는 약 2723만 달러(약 325억원)로 전년 동기 1000만 달러에 비해 약 170% 늘어났다.

가장 눈에 띄는 북한의 수입품목은 광물성 연료로 지난해 약 629만 달러 대비 76% 증가한 1110만 달러 규모로 증가했다.

북한의 곡물 및 밀가루 수입은 약 594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약 94만 달러에 비해 약 6배 급증했다. 한국의 대북 쌀지원을 거부한 북한이 새로운 곡물 수입로를 확보한 모습이다.

반면 북한이 러시아에 수출한 규모는 약 93만 달러로 지난해 약 90만 달러에 비교해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RFA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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