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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 "올 상반기 북-러 교역 규모 160% 증가"

등록 2019.09.14 11: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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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교역 2816만달러

곡물·밀가루 594만달러 수입…6배 증가

【남포=AP/뉴시스】 지난 2014년 러시아가 북한에 지원한 식량이 북한 남포항에서 옮겨지는 모습. 2014.12.23.

【남포=AP/뉴시스】 지난 2014년 러시아가 북한에 지원한 식량이 북한 남포항에서 옮겨지는 모습. 2014.12.23.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올 상반기 북한과 러시아 간 교역 규모가 전년도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4일 러시아 연방 관세청 자료를 인용해 "올해 1~6월 양국 간 교역 규모는 약 2816만달러(약 336억원) 로 전년 동기 약 1098만달러(약 131억원)에 비해 156% 증가했다"고 밝혔다.

RFA는 특히 북한의 대(對)러시아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광물성 연료는 약 1111만달러 규모가 수입돼 지난해(629만달러) 대비 76% 증가했다. 또 곡물 및 밀가루 수입은 약 594만달러 규모로 지난해(약 94만달러)에 비해 6배 증가했다.

반면 올 상반기 북한의 대(對)러시아 수출 규모는 93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0만달러에 비해 3만달러 증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 등 동맹국들과의 경제협력 강화를 통해 식량 등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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