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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의 맛볼까]천고마비 계절에 그리는 호텔가 식탐 지도 ⑪롯데호텔제주

등록 2019.09.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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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롯데호텔제주 '더 라운지'의 '황금향 허니 비 빙수'

【서울=뉴시스】롯데호텔제주 '더 라운지'의 '황금향 허니 비 빙수'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 시작했다. 지난여름 다이어트, 몸매 관리 등에 심혈을 기울였을 뭇 남녀 앞에 최악이자 최강의 적이 등장한 셈이다.

하지만 거꾸로 생각하자. 연중 가장 맛있는 음식이 많고, 입맛이 제일 고조하는 이 계절에 마음껏 먹어둬야 곧 들이닥칠 북풍한설(北風寒雪)에, 아니 10월부터 본격화할 중국산 미세먼지 공습에 맞설 힘을 비축하는 것이라고.

유명 호텔들이 앞다퉈 펼치는 외식 프로모션이 반가운 이유다. 올가을 무엇을 먹을지 ‘식탐 지도’를 그려보자.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서귀포시 색달동 롯데호텔제주는 가을을 맞이해 메인빌딩 6층에 자리한 식·음(F&B) 업장들에서 다채로운 다이닝 프로모션을 선보여 '맛캉스'(호텔 미식+바캉스) 고객을 유혹한다.

바&라운지 '더 라운지'는 오는 10월31일까지 '황금향 허니 비(Honey Bee) 빙수' '황금향 애프터눈 티 세트' 등을 판매한다.제주 명품 '황금향'의 매력을 만끽할 만한 메뉴들이다. 

황금향 허니비 빙수는 '꽃에 날아든 꿀벌'을 모티브로 한다. 혀끝에서 사르르 녹는 눈꽃 얼음에 황금향을 꽃 모양으로 정성스럽게 담아내고, 그 위에 달콤한 허니 콤을 올린다. 여기에 과일 셔벗과 단팥, 그래놀라, 플레인 요구르트 등을 곁들임 메뉴로 함께 제공해 고객이 다양한 조합으로 빙수를 즐길 수 있게 한다. 5만원.

황금향 애프터눈 티 세트는 제주의 가을 정취에 달콤함을 더한다. 황금향 타르트, 부드러운 무스 케이크, 마카롱 등 다채로운 디저트와 프리미엄 티 2잔으로 구성한다. 5만원.

 롯데호텔제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황금향 메뉴 인증샷을 업로드한 고객에게 커피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뉴시스】롯데호텔제주 '무궁화'

【서울=뉴시스】롯데호텔제주 '무궁화'


전통 한식당 '무궁화'는 오는 28일 단 하루 '한식 와인 갈라 디너'를 연다.

'깻잎 오일 흑토마토 산마 랍스터 냉채'로 시작해 '유기농 잣죽'으로 입맛을 돋우고 '무궁화 칠절판' '제주 명품 흑한우 육전' '제주 은갈치 구이' '계절 별미 찬 진지와 궁중 신선로' 등 제주의 가을 담은 한식 코스를 선보인다.

특히 코스 요리와 환상적인 마리아주를 이룰 호주 와인 4종을 곁들여 품격 높은 미식 여행을 즐길 수 있게 한다. 선착순 20명 사전 예약제. 1인 20만원.

【서울=뉴시스】롯데호텔제주 '모모야마'의 '셰프 특선 오마카세 코스 요리'

【서울=뉴시스】롯데호텔제주 '모모야마'의 '셰프 특선 오마카세 코스 요리'


일식당 '모모야마'는 오는 10월31일까지 '셰프 특선 오마카세 코스 요리'를 내놓는다. 인기 메뉴를 중심으로 제철 식자재를 활용해 만든다. 맛은 물론 가성비까지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메뉴들이다.

'셰프 추천 계절 사시미' '장어 초회' '전복 버터구이' '성게알 맑은국' '온소바' 등을 차린다. 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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