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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 미주기구(OAS) 7명에 긴급 입국금지

등록 2019.09.15 07: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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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도착예정 정치조사 위원들 막아

【마사야( 니카라과)= AP/뉴시스】니카라과의 정치범으로 투옥된 수감인 가족들이 지난 8월 28일 마사야에서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합동미사를 열고 있다.

【마사야( 니카라과)= AP/뉴시스】니카라과의 정치범으로 투옥된 수감인 가족들이 지난 8월 28일 마사야에서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합동미사를 열고 있다. 

【마나구아( 니카라과)=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니카라과 정부가  수도 마나구아에 16일 도착할 예정이었던 미주지구(OAS) 조사단 등 7명에 대해 입국을 갑자기 금지시켰다.  이들 가운데 5명은 니카라과의 현재 정치위기에 대한 조사를 목적으로 오는 조사위원들이다.

니카라과에서 투옥되어 있는 학생시위 주동자 나이로비 올리바스는 14일(현지시간) AP통신 기자에게  자신을 만나러 오려던 OAS사무국 직원 한 명이 "정부가 입국을 허락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방문을 취소한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올리바스는 과테말라의 반정부 연합체의 멤버로 미주기구 조사단이 오면 면담을 하도록 예정되어 있었다.

지난 해 4월부터 다니엘 오르테가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시작된 니카라과의 시위와 소요사태는 최근 진압군경의 무력 과잉진압과 항쟁으로 이어지면서 계속해서 니카라과 사회를 혼란 속에 빠뜨리고 있다.

【마사야( 니카라과)= AP/뉴시스】구속자 가족들이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미사를 열고 있는 교회를 봉쇄한 시위진압경찰. 

【마사야( 니카라과)= AP/뉴시스】구속자 가족들이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미사를 열고 있는 교회를 봉쇄한 시위진압경찰.  

미주 인권위원회( Inter-American Commission on Human Rights )는 니카라과 정부의 반체제 인사 탄압으로 인해 지금까지 325명이 살해되었다고 밝히고 진상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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