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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100억원 규모 주민참여예산 결정 '눈앞'

등록 2019.09.15 09: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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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투표에 5213명 참여…1인 평균 13개 사업 투표

【대전=뉴시스】대전시청 전경.

【대전=뉴시스】대전시청 전경.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시는 오는 17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시민총회를 열고 2020년 주민참여예산 시민제안 사업을 결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선 76억원 규모의 '시정참여형' 예산 사업에 대해선 시 주민참여예산위원 투표 점수 50%와 온라인 시민투표 50%를 합산해 결정하게 된다.

또한 '지역참여형' 예산 20억원은 허태정 시장과 지난 1년간 주민참여예산 진행과 관련한 시민과의 대화를 가진 뒤, 시 주민참여예산위원 100명과 자치구에서 추천한 시민 투표단 250명이 투표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것을 돕기 위해 20개 동에 각 2000만원 씩 4억원을 지원하게 되는 '동지역회의 지원 사업'은 이날 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승인을 거치게 된다.

시는 이번 총회에 앞서 주민참여예산 시민제안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결정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9일까지 타당성 검토를 통해 추려진 71개 사업을 대상으로 시민 온라인투표를 진행했다.

2015년 주민참여예산 도입 이후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온라인투표에는 모두 5213명이 참여했다. 온라인투표는 시정참여형 71개 사업에 대해 시민이 10~20개 사업을 투표하도록 했는데, 1인 평균 13개 사업에 투표한 것으로 분석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민들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을 편성하는 참여예산 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애초 30억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을 내년부터 100억원으로 늘렸다. 주민참여예산 시민투표 결과 순위는 대전시 주민참여 예산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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