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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에너지부, 공급차질 상쇄위해 전략비축유 사용 준비

등록 2019.09.15 09: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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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산유량 절반 정도인 하루 570만 배럴 산유 차질

【서울=뉴시스】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사우디 아람코의 석유 가공 시설 두 곳에서 14일(현지시간) 오전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된 아람코 화재 현장의 모습. (사진=트위터 @AhmadAlgohbary 계정)

【서울=뉴시스】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사우디 아람코의 석유 가공 시설 두 곳에서 14일(현지시간) 오전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된 아람코 화재 현장의 모습. (사진=트위터 @AhmadAlgohbary 계정)

【두바이(아랍에미리트)=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미국은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예멘 반군의 드론 공격으로 석유시장에 발생할 수 있는 공급 차질을 상쇄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전략비축유를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미 에너지부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릭 페리 미 에너지장관은 이날 밤 발표한 성명에서 필요한 공동 대응을 위해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잠재적 방안 마련에 협력하도록 에너지부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IEA의 30개 회원국은 세계 석유시장의 공급 차질에 공동 대응하고 공동 에너지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국의 전략비축유는 6억3000만 배럴 규모이다.

14일 예멘 후티 반군이 드론을 이용해 사우디 최대 석유회사 아람코의 압카이크 정유시설과 쿠라이스 유전을 공격해 거대한 화재가 발생했다. 사우디는 이들 2곳에서의 석유 생산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고 밝혔다.

압둘미국은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예멘 반군의 드론 공격으로 석유시장에 발생할 수 있는 공급 차질을 상쇄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전략비축유를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미 에너지부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릭 페리 미 에너지장관은 이날 밤 발표한 성명에서 필요한 공동 대응을 위해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잠재적 방안 마련에 협력하도록 에너지부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IEA의 30개 회원국은 세계 석유시장의 공급 차질에 공동 대응하고 공동 에너지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국의 전략비축유는 6억3000만 배럴 규모이다.

14일 예멘 후티 반군이 드론을 이용해 사우디 최대 석유회사 아람코의 압카이크 정유시설과 쿠라이스 유전을 공격해 거대한 화재가 발생했다. 사우디는 이들 2곳에서의 석유 생산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고 밝혔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 에너지장관은 공격으로 사우디 산유량의 약 50%가 차질을 빚게 됐다며 생산 부족분 중 일부를 비축분으로 보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화재는 진화됐으며 부상자 등 인명 피해는 없다고 덧붙였다.

압둘아지즈 장관은 하루 570만 배럴의 산유량이 줄어들게 됐으며 에난 공급과 천연가스 공급도 절반으로 줄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아람코는 48시간 안에 생산 수준을 완전히 회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압둘아지즈 장관은 이번 공격은 사우디뿐만 아니라 세계의 석유 공급과 안전을 겨냥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사우디 유전 공격과 관련해 후티 반군을 지원하고 있는 이란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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