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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별임금격차 줄인다…개선위원회 운영

등록 2019.09.15 09: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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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 노동정책 수립…25일 위촉식·첫회의

서울시, 성별임금격차 줄인다…개선위원회 운영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시가 '성별임금격차개선위원회'를 만든다.

서울시는 15일 성평등 노동정책 수립과 성별임금격차 개선 등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조정하기 위해 성별임금격차개선위원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여성과 남성의 고용률 격차는 지난 2017년 기준으로 17.7%로 감소했다. 하지만 (월평균) 임금격차율은 37%로 나타났다.

민선 7기 4개년 계획 추진과제와 공약사항인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성평등 노동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

시는 한시적으로 운영해 온 '성별임금격차개선 TF'(태스크포스)를 시장 직속 심의·조정기구인 '성별임금격차개선위원회'로 신설했다.

위원회는 성평등노동정책 주요사항를 심의·자문한다. 세부적으로 ▲성평등노동정책 종합계획 수립 ▲성별임금격차 실태조사, 인식개선 및 개선방안 ▲서울시, 산하기관, 민간위탁기관 평가지표 반영 및 성별임금격차 개선 촉진 ▲민간기업의 성평등임금격차 개선 ▲그 밖에 성평등노동정책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이다.

위원회는 총 19명으로 구성된다. 민간 16명, 공무원 3명이다. 위원장은 서울시장과 민간 위원 중 1명이 공동으로 맡는다.

민간인 위원은 박귀천 이화여대 인권센터장, 신경아 한림대 교수, 윤자영 충남대 교수, 윤정향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 최진협 한국여성민우회 사무처장, 배진경 한국여성노동자회 상임대표, 나지현 전국여성노조 위원장, 방정열 법무법인 남산 변호사,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부소장 등이다.

시는 25일 성별임금격차개선위원회 위촉식과 첫 회의를 연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임금에 대한 연구용역을 마무리한 뒤 10월에 '서울시 성평등임금 공시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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