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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오페라단 '운명의 힘' 27·28일 전막공연

등록 2019.09.15 1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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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 작품…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시립오페라단은 27과 28일 이틀동안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을 무대에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2019.09.15. (사진=광주시립오페라단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시립오페라단은 27과 28일 이틀동안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을 무대에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2019.09.15. (사진=광주시립오페라단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오페라 중 가장 위대한 서곡으로 불리는 베르디의 '운명의 힘(La Forza del Destino)이 광주에서 전막 공연된다.

광주시립오페라단은 27과 28일 이틀동안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을 무대에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전막 공연되는 작품은 비극의 주인공이며 레오노라를 사랑하지만 집안의 반대에 부딪히는 '알바로' 역에 세계 20인의 음악가로 선정된 테너 하석배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을 휩쓴 테너 신상근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또 비련의 여주인공 '레오노라'역에는 소프라노 정소영과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의 프리마돈나 임세경이 출연한다.

복수를 맹세하는 카를로 역에는 이탈리아와 유럽의 오페라 극장에서 주역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한 바리톤 공병우, 김만수가 열연을 펼친다. 

작품은 단 한 번의 우연한 사건에 의해 세 명의 젊은이가 모든 사회적 명예와 안락, 최소한의 인간적 행복마저 포기하고 신분을 숨긴 채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작품은 베르디 중기의 성숙해진 음악세계를 보여주고 있으며 관현악과 가슴 아픈 아리아, 위력적인 합창을 감상할 수 있다.
 
지휘자 최승한과 섬세한 감성을 이끌어낼 연출가 정갑균의 만남으로 기대가 되는 작품은 디오오케스트라와 광주시립합창단, 전남대합창단, 루치칸티어린이합창단, 진스발레단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광주시립오페라단 관계자는 "작품은 운명의 기로에 선 세 젊은이의 희망과 상실 사랑, 희생, 절망 분노, 갈등 속에서 탄생하는 강렬한 러브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며 "무르익어 가는 가을에 가장 어울리는 작품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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