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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수보회의 개최…민생 메시지·비핵화 언급 '주목'

등록 2019.09.16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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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미회담 준비 단계라 언급하기엔 일러"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 2019.09.1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 2019.09.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추석 연휴에서 복귀한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오후 2시 청와대 여민 1관 3층 대회의실에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재개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민생과 관련한 메시지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민생과 관련한 이야기가 포함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추석 이후 민생 경제 챙기기 행보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정치권에 20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민생 법안 처리 등을 포함해 초당적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야권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에 극렬히 반발하며 대여 전선을 확장하고 있다.

아울러 내주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비핵화 협상과 관련한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문 대통령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또 24일에는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도 예정됐다.

다만 한미 정상회담 의제와 날짜 등이 정해지지 않았고 실무적 단계에서 논의 중인 상황에서 공식 회의에서 섣불리 메시지를 내기엔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 준비 단계이기 때문에 이날 회의에서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이르다"고 했다.

간신히 찾아온 북미 대화 재개 기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한미 정상회담의 의미를 강조하는 등의 원론적 차원의 메시지를 발신할 가능성도 있다.

또 북한이 미국에 이달 말 대화 용의를 밝히면서 북미 대화 재개 기류가 본격적으로 감지되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도 금주 북미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엔총회에서 준비해야 될 것들이 워낙 많이 있어서 거기에 집중하는 한 주가 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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