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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으로 소환된 향단, '몽중인-나는 춘향이 아니라,'

등록 2019.09.16 09: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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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신작 워크숍

2019년으로 소환된 향단, '몽중인-나는 춘향이 아니라,'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소리꾼 겸 국악창작자 이승희의 신작 워크숍 '몽중인-나는 춘향이 아니라,'가 19~21일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펼쳐진다.

'몽중인-나는 춘향이 아니라,'는 이승희의 '몽중인' 연작이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동초제 춘향가-몽중인'은 꿈을 통해 춘향의 내면을 이야기했다.

이번 신작에서는 향단을 주인공으로 한다. 춘향과는 달리 특별할 것 없고 부족함 많은 향단을 2019년으로 소환한다. 이를 통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그려낸다.

작·작창·연출·소리를 도맡은 이승희는 "'춘향가'를 단순한 사랑이야기를 넘어 춘향의 성장과 삶에 대한 이야기로 담고 싶다"면서 "향단과 같이 그 시대를 함께 한 또 다른 사람의의 이야기로 이어지길 바라고, 앞으로도 우리에게 익숙한 고전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발견해 관객들과 함께 살펴볼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이번 워크숍은 두산아트센터가 만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의 발굴, 지원하는 'DAC 아티스트'의 하나다. 공연의 일부 장면만 선보인다. 개발과정을 거쳐 2020년 정식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매 공연 후에는 이승희와 고수 이향하가 관객과 대화한다. 무료 공연으로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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