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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책방 낭독회·먹거리 풍성…국립현대미술관 50주년 행사

등록 2019.09.16 09: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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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MMCA 나잇-체실 비치에서' 행사 장면(3.29)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서울=뉴시스】'MMCA 나잇-체실 비치에서' 행사 장면(3.29)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서울=뉴시스】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개관 50주년을 맞아 ‘광장’을 주제로 한 관객참여형 축제와 다채로운 문화 행사로 구성된 '미술관 장터', 'MMCA 나잇:광장'  'MMCA 광장·숲:페스티벌' 개최한다.

서울관에서는 오는 27일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농부시장 마르쉐(Farmers' market Marche)’와 함께하는 '미술관 장터'가 열린다. 같은 날 '광장'3부 전시와 연계한 미술관 야간 문화행사가 'MMCA 나잇 : 광장'이 열리고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낭독회와 현대음악 공연 등을 선보인다.

참가자들에게는 가을 제철 먹거리와 음료가 제공되며, 서울관에서 진행 중인 모든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신청은 17일 오후 2시부터 홈페이지(mmca.go.kr)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1만원)는 전액 국제구호 NGO 월드비전에 참가자 명의로 기부되며 국내 아동 시설 미술치료 공간 마련과 프로그램 운영비로 활용된다.

매해 가을 과천관에서 열리는 'MMCA 페스티벌'은 올해 개관 50주년을 맞아 오는 28~29일 ‘광장, 숲’을 주제로 미술관 안팎에서 다양한 교육·문화프로그램을 펼친다.

【서울=뉴시스】미술책방 내부. 사진 국립현대미술관진흥재단 제공

【서울=뉴시스】미술책방 내부. 사진 국립현대미술관진흥재단 제공


지난 6일 서울관 1층에 개장한 예술 전문 서점 ‘미술책방’에서는 미술관 50주년을 기념해 출간된 단편소설집 '광장'(워크룸프레스, 2019) 집필에 참여한 소설가 박솔뫼와 서평가 금정연의 대담이 오는 28일 열린다.

미술책방에는 국립현대미술관 발간 도서 150여 종을 비롯해 뉴욕현대미술관(MoMA), 테이트미술관(TATE) 등 해외 유수 미술관의 도록 등 국·내외 예술 서적 약 1000종이 구비됐다. 국내 대형 서점에서 구하기 어려운 도서를 갖추었을 뿐 아니라 영상물(DVD)과 어린이 미술 서적을 위한 공간이 조성되었다.  앞으로 미술책방은 작가와의 대화 등 문화행사와 국립현대미술관진흥재단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열린 공간으로서 대중들과 소통해나갈 예정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개관 50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 축제를 만들고자 소설낭독회, 장터, 공연, 먹거리 등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가을의 문턱 새롭게 개장한 ‘미술책방’에서 폭넓은 국내·외 예술 서적을 만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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