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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한양대 명예교수 등 5명 올해 학술원상…상금 1억원씩

등록 2019.09.16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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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자연과학기초 2명씩…자연과학응용 1명

【세종=뉴시스】대한민국학술원은 독창적이고 우수한 연구업적을 이룬 학자에게 수상하는 대한민국학술원상의 올해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영환 한양대 명예교수, 이종은 국민대 명예교수, 이필호 강원대 교수, 김지현 연세대 교수, 윤경구 강원대 교수. 2019.09.16. (자료=학술원 제공)

【세종=뉴시스】대한민국학술원은 독창적이고 우수한 연구업적을 이룬 학자에게 수상하는 대한민국학술원상의 올해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영환 한양대 명예교수, 이종은 국민대 명예교수, 이필호 강원대 교수, 김지현 연세대 교수, 윤경구 강원대 교수. 2019.09.16. (자료=학술원 제공)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대한민국학술원이 올해 세계적 수준의 우수하고 독창적인 연구업적을 이룬 국내 학자에게 수여하는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자로 김영환 한양대 명예교수 등 5명을 선정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메달, 부상으로 각각 상금 1억원을 수여한다.

대한민국학술원은 17일 오후 2시 대한민국학술원 대회의실에서 이같이 제64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학술원상은 1955년부터 매년 시상을 이어왔으며, 지금까지 총 25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수상자는 사회과학 부문에서 2명, 자연과학기초 부문 2명, 자연과학응용 부문 1명 등 총 5명이다.

사회과학 부문에서는 김영환 한양대 명예교수와 이종은 국민대 명예교수가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법학자로서 저서 '독일과 한국에서의 법철학과 형법'에서 한국의 법학이 독일의 법학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분석·검토하고 한국의 법학과 법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서양정치사상 분야 석학으로 '정의에 대하여' '사회정의란 무엇인가' 등 저술활동을 통해 사회정의론을 제시하는데 기여했다.

자연과학기초부문에서는 이필호 강원대 교수와 김지현 연세대 교수가 수상한다. 이 교수는 유기합성방법론 분야 선도적 학자로, 원자번호 49번인 인듐으로부터 유기인듐 화학물을 합성한 후 이를 이용해 세계최초로 독창적인 촉매 짝지움 반응을 개발했다.

김 교수는 미생물 유전체의 유전변이와 적응도 간 관계를 연구해 생명진화 원리 규명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자연과학 응용부문은 윤경구 강원대 교수가 단독 수상한다. 윤 교수는 세계최초로 셀룰러 스프레이 콘크리트 기술을 개발했으며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슬라이딩 트랙 시공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시상식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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