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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흥막국수·조선옥갈비 등 54개...중기부, 3차 백년가게 선정

등록 2019.09.16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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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맞은 백년가게 육성사업 총 210개사 지정

지역별 충북·서울·전북 순...업종별로는 음식점업이 가장 많아

선정 업체 40% "매출·고객 늘어"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3차로 54개 점포를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6월 시작한 백년가게 육성사업의 선정사는 모두 210개로 확대됐다.

소상공인의 성공모델을 확산시키기 위해 시작된 백년가게는 업력 30년 이상 가게 중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성 등을 종합 평가해 중기부가 선정한다.

새롭게 선정된 가게는 ▲함흥막국수(속초) ▲보문각(춘천) ▲조선옥갈비(태백) 등 음식점업 37개, ▲태백식육점(태백) ▲대흥상회(평창) ▲팔부자슈퍼(안양) 등 도소매업  17개 업소다.

지난해 8월 먼지막 순대국집을 1호점으로 시작해 1주년을 맞는 현재 지역별로 ▲충북(11.0%) ▲서울(10.5%) ▲전북(9.0%) 순이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업(71.4%) ▲도소매업(28.6%), 규모로는 소상공인이 전체의 88.6%을 차지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해 선정된 백년가게 81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백년가게로 선정된 가게 중 42.5%가 매출과 고객이 증가했다. 올해부터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직접 지역내 백년가게를 발굴·선정하며 지정업체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중기부측 설명이다.

백년가게로 선정되면 전문가 컨설팅, 혁신 역량강화 교육을 비롯해 보증·자금 등에서  우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중기부와 지방중기청장 등이 참여해 현판식을 진행한다. 국내 유명 O2O 플랫폼(식신 등) 및 주요 언론사를 통한 홍보 기회도 제공된다.

중기부는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백년가게를 방문한 후 인증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는 즉석 필름카메라, 여행 가방 등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형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앞으로 전국에 숨어있는 백년가게를 적극 발굴하고, 자체 상품을 보유한 상점에 대해 TV홈쇼핑, 온라인시장 등에 진출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백년가게의 성공 노하우가 일반 소상공인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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