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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후원 임성재 선수 PGA 신인상 수상...글로벌 마케팅↑

등록 2019.09.16 10: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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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개국 10억 가구에 로고 노출...200억원 파급효과

"스포츠 마케팅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핵심 역할"

CJ대한통운 후원 임성재 선수 PGA 신인상 수상...글로벌 마케팅↑


【서울=뉴시스】박민기 기자 = 프로골퍼 임성재(21) 선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사상 아시아 최초로 신인상을 수상하며 후원사인 CJ대한통운의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에도 물꼬가 트였다.

전 세계 226개국 10억 가구 이상의 시청자들에게 CJ로지스틱스가 노출되며 최대 200억원 이상의 파급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CJ대한통운은 자사가 후원하는 프로골퍼 임성재 선수가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임성재 선수는 2018-2019 시즌 한국 선수를 비롯해 신인 선수 중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했으며, 2019-2020 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근 임성재 선수의 신인상 수상이 유력하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연일 그의 스윙 장면이 중계화면을 가득 메웠고 관련 보도가 쏟아졌다.

특히 미국프로골프 투어 아시아 최초 신인상이라는 타이틀에 힘입어 수상 소식이 온라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세계 곳곳에 빠르게 퍼져 나갔다. 

이와 함께 그의 모자 측면과 왼쪽 가슴, 오른쪽 소매에 새겨진 CJ대한통운의 글로벌 브랜드 CJ로지스틱스가 노출되면서 브랜드 인지도 상승 효과가 극대화 됐다.

세계적인 골프 경기 무대에서 21세의 어린 나이에 보여준 스포츠맨십과 도전정신이 선제적으로 글로벌 물류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CJ대한통운의 기업 이미지와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단순 홍보뿐 아니라 브랜드 노출과 이미지 제고에 따른 부가가치 창출 효과 등을 종합하면 최대 200억원 이상의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타이거 우즈가 미국프로골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골프 의류 등을 후원한 나이키가 약 2254만 달러(한화 약 255억원) 수준의 상표 노출 효과를 올린 것과 같은 맥락이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탑5 종합 물류 기업 도약을 추진 중인 CJ대한통운은 글로벌 시장을 향한 기업의 도전정신에 어울리고, 글로벌 레벨에 걸맞는 스포츠 마케팅을 추진하는 차원에서 PGA 등 세계 골프무대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골퍼들을 후원하기 시작했다"며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단번에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과감한 스포츠 마케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중국, 동남아, 중남미, 유럽 등 전 세계에 걸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미국 DSC 로지스틱스와 손을 잡고 미국 물류시장으로의 사업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DSC가 보유하고 있는 지역 네트워크·사업적 강점과 CJ대한통운의 운영 노하우·첨단물류 기술을 결합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면 물류시장의 메인 스트림인 미국에서 글로벌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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