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아파트 화재 숨진 모자 부검, 결과는 1개월 뒤에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11일 오전 5시 22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한 아파트 5층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난 가운데 집안에서 불에탄 시신 2구가 발견됐다. 경찰이 현장감식 후 증거물을 갖고 나오고 있다. 2019.09.11. [email protected]
16일 천안 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어머니 A(62)씨와 아들B(35)씨의 시신 부검이 진행됐다.
경찰은 이들이 화재로 인한 질식 등으로 숨졌는지, 화재가 발생하기 전에 이미 숨진 상태였는지 등을 포함해 자세한 사망 원인을 규명 중이다.
부검 결과가 나오는 데는 1개월가량이 소요될 예정이다.
경찰은 전담반을 편성해 A씨 등의 주변인을 상대로 수소문하는 한편, 추가로 폐쇄회로(CC) TV 영상 분석 등을 하고 있다.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11일 오전 5시 22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한 아파트 5층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난 가운데 집안에서 불에탄 시신 2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email protected]
이들은 거실 바닥에 문이 천장으로 개방된 채 눕혀진 냉장고 안에서 발견됐다.
당시 냉장고 안에 다른 물건은 거의 없는 상태였으며 주방 가스 밸브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119 소방대가 화재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출입문은 잠겨 있었고 외부에서 강제로 침입한 흔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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