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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ERP·홈페이지관리 업무 클라우드 전환 완료

등록 2019.09.16 11: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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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시스템 구축 2단계 내년 6월까지 진행

현대상선, ERP·홈페이지관리 업무 클라우드 전환 완료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현대상선은 재무·회계(ERP) 시스템과 화주 대상 서비스가 포함된 홈페이지 관리 등 주요업무 시스템을 16일 클라우드(Cloud) 기반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ERP 시스템과 홈페이지 관리의 전환은 현대상선이 오라클과 함께 구축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의 1단계 작업이다. 이를 통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프로세스 혁신 작업토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했다.

차세대 시스템 구축 2단계에서는 컨테이너·벌크 운영을 위한 차세대 해운물류시스템 'New GAUS 2020'(가칭) 등 회사 내 모든 데이터와 주요 애플리케이션의 클라우드 전환 작업이 내년 6월까지 진행된다. 현대상선이 독자 개발 중인 'New GAUS 2020'은 운항, 계약 및 예약, 운송 등 선사 운영 정보를 비롯해 선박, 인사, 관리 등의 모든 정보를 관리하는 IT시스템이다.

현대상선은 해운업의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최신 IT기술 접목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 5월 DCSA(Digital Container Shipping Association)에 가입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 및 운항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 선사들과의 데이터 표준화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해운업에서 디지털 전환 및 IT변화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만3000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12척 등 초대형 선박이 인도 되는 2020년에 맞춰 다양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IT역량에 따라 미래 해운업의 승패가 좌우될 것으로 보고, 프로세스 혁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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