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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예탁원 사장 "전자증권제도, 자본시장 안정성·투명성 제고…혁신과 성장 초석"

등록 2019.09.16 1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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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전자증권제도 시행 기념식'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앞줄 왼쪽에서 8번째부터), 은성수 금융위원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2019.09.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전자증권제도 시행 기념식'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앞줄 왼쪽에서 8번째부터), 은성수 금융위원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2019.09.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장은 16일 "전자증권제도는 우리 자본시장이 보다 안전하고 투명한 시장으로 발전하며, 혁신과 성장을 이루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전자증권제도 시행 기념식'에서 이병래 사장은 "궁극적으로 전자증권제도는 투자자, 발행회사, 금융기관 및 모든 자본시장 참가자들에게 보다 나은 시장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우리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병래 사장은 "2016년 3월 전자증권법이 제정·공포된 날로부터 전자증권제도 시행이라는 국가적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법무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당국과 금융업계, 학계 및 유관기관 등이 모두 함께 노력했다"며 "오랜 기간 동안 우리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 덕분에 우리는 더욱 안정적이고 완성도가 높은 전자증권제도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예탁결제원은 전자증권법상 전자등록기관으로서 전자증권법 제정 취지, 그리고 법령에 정한 사항과 시장 참가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취합한 의견을 반영해 전자증권 업무 프로세스를 설계했다"며 "이를 기초로 효율적이고 안정적이며 시장친화적인 전자증권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3년간 시장 참가자 등과 함께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제도 변화에 따른 투자자와 발행회사 및 시장 참가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고 함께 논의했다"며 "전자증권제도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자본시장의 IT 인프라도 거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어 자본시장 전체의 IT 시스템 연계 개발이 필요했다"며 "다행스럽게도 모든 분들이 전자증권제도의 도입 취지에 공감하고 제도 시행 준비와 자본시장 IT 인프라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줬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자증권제도 도입을 통해 투자자는 증권 분실, 위변조, 도난 등의 위험으로부터 보다 안전해질 수 있고 발행회사는 보다 신속하게 증권을 발행하고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금융기관들은 보다 효율적으로 증권관리업무를 수행하고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증권 발행과 유통 정보의 신속정확한 관리 및 공개를 통해 시장 참가자의 정보접근성이 제고되고 시장 투명성과 건전성이 한층 향상될 것"이라며 "전자증권제도가 우리 자본시장의 성장과 발전의 밑거름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의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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