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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주무관이 이재갑 장관 등에 성희롱 예방교육 실시

등록 2019.09.16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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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주가 '성희롱 절대 안돼' 메시지 공표하는 것 중요"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2019.04.23 (사진=뉴시스 DB)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2019.04.23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고용노동부 주무관이 이재갑 장관 등 부처 내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성희롱 등 예방 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끈다.
 
고용부는 16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성희롱 등 4대 폭력 예방교육을 가졌다.

이날 예방교육에는 고용부 대전고용센터 소속 서은혜 주무관이 강사로 나섰다. 

특히 이 장관을 비롯해 고용부 실장, 국장, 과장 등 관리자들이 대거 참석해 서 주무관 교육 내용에 귀를 기울였다. 
 
한국양성평등교육원에 등록·위촉된 전문 강사인 서 주무관은 이날 성희롱 예방을 위한 관리자의 태도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서 주무관은 "직장 내 성희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리자의 예방과 대응이 중요하다"며 "특히 기관장이나 사업주가 '성희롱은 절대 용납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공표하는 것이 직장 내 성희롱 발생비율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용부는 이번 예방 교육에서 별도 비용을 들이지 않고 자체적으로 만든 성희롱 예방 동영상을 교육 자료를 활용했다.
 
동영상은 고용부의 양성평등정책담당관실, 디지털소통팀과 고용노동연수원 간 협업을 통해 별도의 예산 없이 직접 제작한 것이다.
 
이번에 제작한 동영상을 고용부 사회관계망서비스(유튜브, 페이스북)에도 게시해 기업이 성희롱 예방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용부는 올해부터 서기관 이상 공무원의 성과 계약 지표에 부서원에 대한 성희롱 예방 교육과 성인지 자가 진단 항목을 추가해 전체 직원의 성희롱 예방 인식과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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