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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식품부 '친환경 산지조직 육성사업'에 선정

등록 2019.09.16 11: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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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년 국·도비 20억원 투입

친환경농산물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

【창원=뉴시스】경상남도청 본관 전경.(사진=뉴시스 자료사진)

【창원=뉴시스】경상남도청 본관 전경.(사진=뉴시스 자료사진)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광역단위 친환경 산지조직 육성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0년부터 2년간 국·도비 20억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건강한 먹거리 소비문화 등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생산과 유통·소비를 연계한 친환경농산물의 연중 안정적인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한 것이다.

그동안 학교급식, 군대급식, 임산부 친환경꾸러미사업 등 공공급식 영역에 친환경농산물의 품목을 구성하고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데에는 시·군단위 생산과 유통체계 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경남도는 기존 기초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운영해 온 학교급식 분야에 도 단위의 광역조직을 육성하여, 도내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을 우선적으로 각급 학교 등 수요처에 연중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푸드플랜과 연계하여 경남 인근 대도시 부산·울산 지역의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수요량이 큰 채소류·구근류·과일 등 경남의 35개 전략품목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공급이 가능한 품목을 확대 생산하여 친환경농업인은 생산에 전념하고, 광역 산지조직을 통한 통합마케팅으로 소비자에게 상시 공급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경남도 친환경농업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친환경농산물 생산자 조직화를 통해 교섭력을 확보하고, 불필요한 유통비용을 절감하여 소비자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어 경남의 친환경 농업이 한층 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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