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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나무에 불 지르고 경찰에 흉기 던진 50대 구속

등록 2019.09.16 13: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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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경찰서 전경. (뉴시스DB)

전북 익산경찰서 전경. (뉴시스DB)

【익산=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익산경찰서는 교회 안에 있던 나무에 불을 지르고 경찰관에게 흉기를 던진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A(50)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추석 당일인 지난 13일 오후 2시께 익산 시내 한 교회 앞마당 나무에 불을 지르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손도끼를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교회 마당에 있던 쓰레기를 모아 나무에 불을 붙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다가오자 흉기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서 "교회를 청소하라는 하느님의 말에 따랐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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