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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국제 섬 엑스포' 전남 유치 움직임 꿈틀꿈틀(종합)

등록 2019.09.16 13:51:45수정 2019.09.16 1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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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총리 정부차원 적극 지원의지 피력

서남권 민간 중심 유치 선언

이번주 도 발주 기초용역 가시화

【목포=뉴시스】신대희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8일 오후 전남 목포시 삼학도 제1회 섬의 날 기념식장 주변 정원에서 기념식수를 하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08.08. sdhdream@newsis.com

【목포=뉴시스】신대희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8일 오후 전남 목포시 삼학도 제1회 섬의 날 기념식장 주변 정원에서 기념식수를 하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08.08.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의 '국제 섬 엑스포' 유치 움직임이 구체화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달 8일 섬의날 행사에서 "2028년 세계 섬 엑스포를 전남에 유치해 대한민국 섬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후 목포 등 서남권에서 민간 중심의 유치 선언이 나왔고, 전남도의 기초 연구용역도 가시화되고 있다.

 김 지사는 당시 '섬의 날 기념 썸 페스티벌' 기념식 환영사에서 "서남해안의 보석같은 섬과 해양관광 자원을 하나로 묶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승화시키는 '남해안 관광시대'를 열어가겠다"며 국제 섬 엑스포 유치 의지를 확고히했다.
 
특히 이날 기념사를 한 이낙연 국무총리도 "세계 섬 엑스포가 실현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전남도와 함께 협력하겠다는 다짐의 말씀도 드린다"고 말해 엑스포 유치 도전이 한층 힘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2028년 여수 엑스포와 같은 대규모 인정엑스포(Recognized EXPO) 유치를 위해 실무 절차에 들어갔다. 

전남도가 발주한 `섬 엑스포' 기초 연구용역도 이번주 중 나온다.  

용역에는 '섬 문화 엑스포' 유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엑스포 유치 타당성 및 필요성에 대한 논리개발▲엑스포 유치 전략을 위한 중장기적 로드맵 ▲섬 문화 엑스포 기본방향 설정 및 정책제언 ▲국내외 유사 박람회 개최 및 운영사례 검토 분석 등이 포함됐다.

 또 '세계 섬 엑스포'를 목포 등 전남 서남권으로 유치하자는 움직임이 민간부문에서 일고 있다.

목포 상공회의소와 한국글로벌섬재단 등 8개 민간단체가 사전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에 들어갔다. 목포 등 전남 서남권 민간단체들은 올해 말까지 준비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내년부터는 추진위원회를 꾸려 본격적인 '세계 섬 엑스포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남도는 내년에 엑스포 유치를 위한 타당성 용역을 의뢰, 결과를 토대로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개최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국제행사 개최 승인이 나면 여수 엑스포 유치 때처럼 국가차원의 추진기구를 구성해 국제박람회 기구(BIE)에 유치 신청을 한다는 구상이다.

2028년 개최가 결정되면 1993년 대전, 2012년 여수에 이어 3번째로 대규모 인정엑스포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전남도 관계자는 "제1회 섬의날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섬 행사의 일환으로 국제 엑스포 추진을 하게됐다"면서 "타당성 용역결과를 토대로 중앙부처를 상대로 국제행사 승인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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