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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광주·위례~삼동, 철도 조기 추진(종합)

등록 2019.09.16 14: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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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에서 세번째)와 은수미 성남시장(왼쪽 첫번째), 신동헌 광주시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16일 도청 상황실에서 '수서~광주, 위례~삼동 철도건설 조기 추진을 위한 협약'에 서명했다. 2019.09.16 (사진 = 경기도 제공)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에서 세번째)와 은수미 성남시장(왼쪽 첫번째), 신동헌 광주시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16일 도청 상황실에서 '수서~광주, 위례~삼동 철도건설 조기 추진을 위한 협약'에 서명했다. 2019.09.16 (사진 = 경기도 제공)[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경기도, 성남시, 광주시가 수서광주선과 위례신사선 연장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 신동헌 광주시장은 16일 도청에서 '수서~광주, 위례~삼동 조기추진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같은 이름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공동건의문에는 ▲수서광주선 철도건설사업의 기본설계를 위한 예산 확보 ▲위례신사선 연장사업의 경제성 확보를 위한 각 시의 개발계획 반영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다각적 검토 건의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협약서에는 이러한 내용의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에 제출하고, 원활한 행정지원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는 등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공동 노력하자는 내용이 있다.

이재명 지사는 "도시 발전이나 도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기반시설, 그중에서도 교통기반시설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열심히 추진하고 지원해 신속하게 경기 동부권 철도망이 구축되고 현실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북부의 경우 28조원 정도 들여 철도망을 포함한 교통기반시설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포천은 얼마 전에 지하철 연장을 했고, 광주에는 철도가 들어가게 됐으며, 안성에도 안성-용인-평택을 잇는 철도망이 준비되고 있다"면서 "경기도 순환철도망이 대부분 완성돼 가고 있다. 아직 국가 철도망에 반영되지 않은 남양주-의정부 연결 부분 등에도 주력하겠다. 힘을 합쳐 신속히 현실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청했다.

은수미 시장은 "거주인구는 95만이지만 이동인구는 250만에 달해 교통체증이 심했는데 2개 노선이 생겨난다면 성남시 교통문제가 많이 해소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협약식을 마련해 준 데 감사를 전하며, 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신동헌 시장은 "광주는 인구증가율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데 반해 난개발 등으로 도시의 구간 조건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라며 "이런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전철과 같은 대중교통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서광주선 연장은 서울 수서역과 경기 광주 광주역 사이 19.2㎞ 구간을 잇는 사업이다. 수서~삼동 15.5㎞ 신설 노선과 삼동~광주 3.7㎞ 기존 노선으로, 모두 8709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7월 경제성(B/C 1.24, AHP 0.695)이 확보됐다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평가 결과로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노선이 연장되면 서울 수서에서 광주까지 12분에 오갈 수 있다.

위례신사선 연장은 성남 위례역에서 광주 삼동역까지 10.42㎞ 구간을 잇는 공사다. 성남 6개, 광주 1개 등 모두 7개 정거장이 신설되는 데 8168억원이 투입된다.

당초 성남시와 광주시가 공동용역을 진행해 위례에서 에버랜드까지 연결하는 노선을 추진했지만, 경제성 부족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도와 성남시, 광주시는 경제성이 있는 위례~삼동 구간을 우선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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