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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70주년, 심포지엄 '성찰과 지향'

등록 2019.09.16 16:38:36수정 2019.09.17 0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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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70주년, 심포지엄 '성찰과 지향'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2020년에 창단 70주년을 맞는 국립극단의 오늘과 내일을 말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극단이 한국연극평론가협회와 공동주최로 23일 오후 5시부터 대학로 이음센터 이음아트홀에서 '국립극단 70주년을 통해 본 성찰과 지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1950년 창단 공연 '원술랑'을 시작으로 공연을 올려온 국립극단의 70년을 톺아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연극평론가인 김미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연출가인 김재엽 극단 드림플레이 테제21 대표가 사회를 본다.

심포지엄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는 국립극단에서 준비 중인 창단 70주년 기념 역사서 '국립극단 70년사'(가제)의 필진들이 주요 논점과 발전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김방옥 평론가가 '70주년을 맞아, 국립극단의 정체성을 다시 묻는다'는 주제로 국립극단의 의미와 구실을 되짚는다. 노이정 평론가와 김숙현 평론가가 각각 '한국연극 제작 환경 속 국립극단의 조직과 예술감독제', '한국희곡과 외국희곡 공연 프로그램의 문제'라는 주제로 현 국립극단의 조직과 작품 기획에 대해 논의한다.

2부에서는 드라마터그, 배우, 연출가로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극인들이 국립극단의 작품개발 과제, 배우 시스템, 창작자 육성제도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제언한다.

전강희 평론가가 '국립극단의 작품 개발 제도 미션 – 다른 제작단체들과 비교하여'를 주제로 타 국공립 또는 민간 극장의 유사사업과의 차별화 필요성에 대해 논한다.

2015년 국립극단 시즌단원으로 활동한 배우 김신록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립극단의 배우 시스템과 한국연극, 배우를 위한 제도의 가능성'에 대해 발제한다.

연출가인 구자혜 극단 '여기는 당연히, 극장' 대표는 '국립극단의 작품 개발 및 창작자 육성 제도 점검'을 주제로 국립극단의 작품개발 프로젝트 성과를 점검한다. 이성열 국립극단 예술감독은 국립극단의 조직과 운영 현황을 공유한다.

3부는 종합토론 시간이다. 1, 2부에서 논의된 사항을 청중들과 함께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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