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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 노하우, 박종철 '세계로 간 김치 그리고 김치 한류'

등록 2019.09.16 14: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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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김치 한류, 사진과 이야기로 구성

한국김치 칼럼 35편도 수록

산업화 노하우, 박종철 '세계로 간 김치 그리고 김치 한류'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국립 순천대학교 한약자원개발학과 박종철(65) 교수가 '세계로 간 김치 그리고 김치 한류'(신일서적)를 펴냈다. '한·중·일의 김치 삼국지', '사진으로 만나는 김치 축제', '김치의 세계화' 3부로 나눠 세계로 간 김치의 사진과 이야기를 담았다.

1부 한·중·일의 김치 삼국지에는 국내에서 열린 김치 관련 전시회를 참관하면서 촬영한 우리 김치 사진과 일본, 중국의 김치 판매장을 찾아가 촬영한 현장 사진을 수록했다. 사진과 함께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로도 설명을 달아 외국인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2부 사진으로 만나는 김치 축제에는 광주세계 김치 축제의 최근 5년간 행사 모습을 참관하면서 촬영한 사진을 실었다. 매년 김치 축제 현장을 꾸준히 사진으로 기록한 박 교수는 이전 9년치의 광주 김치 축제 사진은 '김치, 음식에서 문화로, 한국에서 세계로'(광주광역시) 책에 이미 발표한 바 있다.

3부 김치의 세계화는 그동안 신문에 발표한 김치 칼럼 35편을 정리한 것이다. 김치 산업과 중국·일본의 김치 한류는 물론 프랑스·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의 한류에 대한 박 교수의 생각이 담겨있다.

특히 올해 발행한 북한의 '민족 전통음식 김치' 책과 독일에서 반세기 동안 간직해 온 한국 부부의 김치 소개는 귀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박 교수는 "김치 종주국의 김치 연구와 산업이 더욱 발전해 일본 열도는 물론 중국 대륙에 대한 김치 수출에도 더욱 노력을 기울였으면 한다"며 "특히 한국 김치 산업이 발전하고 도약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순천대 김치연구소장이자 김치 전문가인 박 교수는 '일본 속의 한국 김치를 스캔하다', '한·중·일의 김치 세상', '한국의 김치', '서울·도쿄·베이징에서 찾은 우리 김치 이야기' 등 동아시아의 김치 사진 수필집을 발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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