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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그림 감상하세요 목인박물관 재개관 특별전 '인왕산 호랑이'

등록 2019.09.16 16: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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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인박물관 목석원 실내전시장 (사진 제공: 목인박물관 목석원)

목인박물관 목석원 실내전시장 (사진 제공: 목인박물관 목석원)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목인박물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으로 옮겨 다시 문을 연다. 이름도 '목인박물관 목석원'으로 바꿨다.

2006년 인사동에 개관한 목인박물관은 서울시 등록 목조각 전문 박물관이다. 한국 목인(木人) 등 국내외 다양한 목조각을 소개해 왔다.

이번 재개관으로 박물관은 도심에서 자연과 예술의 아름다움을 느낄을 수 있는 문화와 휴식 공간으로 거듭난다.

목인박물관 목석원 야외전시장 문인석

목인박물관 목석원 야외전시장 문인석


 전시장은 실내외로 구성됐다. 실내전시장에서는 한국과 아시아 목조각인 목인 450여점을 전시한다. 야외전시장에서는 문인석(文人石), 무인석(武人石), 동자석(童子石) 등 석물(石物), 해태, 부처상, 생활용구 등 석조각 800여점을 볼 수 있다. 특히, 야외전시장은 인왕산과 한양도성으로 둘러싸여 북악산과 북한산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박물관은 재개관 기념 특별전 '인왕산 호랑이'와 상설전 '극락으로 가는길:상여' '무덤 앞에 놓인 돌:석물'을 새로 선보인다.

목인박물관 목석원 특별전 '인왕산 호랑이'

목인박물관 목석원 특별전 '인왕산 호랑이'


 특별전 '인왕산 호랑이'는 선조들의 삶에서 호랑이가 어떤 의미였는지 알 수 있는 전시다. 민화, 산신도, 무신도, 목인 등 호랑이가 표현된 다양한 유물을 볼 수 있다.

목인박물관 목석원 상설전 '극락으로 가는길:상여' (사진 제공: 목인박물관 목석원)

목인박물관 목석원 상설전 '극락으로 가는길:상여' (사진 제공: 목인박물관 목석원)


 상설전 '극락으로 가는 길:상여'는 상여, 용수판, 판조각상 등 상여장식용 목인을 중심으로 전시된다.

'무덤 앞에 놓인 돌:석물'은 제주도 동자석 등 다양한 석물을 관람할 수 있다.
 
목인박물관 목석원 특별전 '인왕산 호랑이'

목인박물관 목석원 특별전 '인왕산 호랑이'


재개관 기념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체험 행사 '책갈피 만들기'가 10월31일까지 운영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박물관은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추석에 문을 닫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관람료는 일반 1만5000원 만 19세 미만 청소년 8000원,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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