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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인니 정유개발 공사 수주…2조6천억 규모

등록 2019.09.16 16: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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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릭파판 정유공장 정유설비 고도화 프로젝트

인도네시아 발락파판 정유공장 위치도.(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인도네시아 발락파판 정유공장 위치도.(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세종=뉴시스】박영환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은 16일 39억7000만 달러(4조6969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개발 프로젝트 수주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지분은 21억7000만 달러(2조6000억원)다.

이번 사업은 발릭파판 정유공장의 정유설비를 고도화하고 유로5 표준을 충족하기 위한 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발릭파판 정유공장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북동쪽으로 약 1000㎞ 떨어진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주에 위치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전 공정을 EPC(설계·구매·시공) 턴키방식으로 수행하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53개월이다. 기존 원유 정제 용량을 일일 26만 배럴에서 36만 배럴로 확대한다.

발주처 페르타미나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100%지분을 보유한 국영석유가스공사다. 인도네시아 내 원유천연가스 개발권과 석유 정제시설, 정유석유화학 독점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급성장하는 동남아시장에서 메가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며 "지속성장하는 인도네시아 정유화학플랜트 시장에서 추가 수주를 위해 현지 파트너와 전략적 수주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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