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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A형 간염 환자 증가...조개젓 섭취중단 권고

등록 2019.09.16 16: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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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염민섭 질병관리본부 감염관리센터장이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올해 A형간염 발생증가 원인에 대해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개젓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고 있다. 2019.09.11.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염민섭 질병관리본부 감염관리센터장이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올해 A형간염 발생증가 원인에 대해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개젓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고 있다.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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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올해 A형 간염 유행의 주요 원인이 오염된 조개젓으로 확인된 가운데 울산도 A형 간염 환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울산지역 A형 간염 환자 수는 총 65명으로 지난해(25명)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9명 ▲30대 21명 ▲40대 22명 ▲50대 9명 ▲60대 3명 ▲70대 이상 1명 등이다.
 
특히 발생 환자 중 66%(43명)가 30~40대 연령층에 집중되고 있어 해당 같은 연령대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힌편 질병관리본부는 A형 간염 유행의 주요 요인이 오염된 조개젓으로 확인되자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조개젓 섭취를 중지할 것을 권고했다.
 
A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끓인 물 마시기, 음식 익혀 먹기, 위생적인 조리과정 준수, 올바른 손 씻기 등을 실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12~23개월 소아나 A형 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만성 간질환자, 외식업 종사자, 의료인, 최근 2주 이내에 A형 간염 환자와 접촉한 사람 등 고위험군 소아청소년이나 성인은 A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2012년 이후 출생자는 보건소와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에 관계없이 무료 접종한다.
 
9세 이상(2011년12월31일 이전 출생자) 백신 접종력이 없거나 A형 간염을 앓은 적이 없는 자 가운데 A형 간염에 대한 면역력을 얻으려면 민간 의료기관에서 유료 접종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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