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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복지콜센터 위기가정 구조역할 톡톡

등록 2019.09.16 21: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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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 2년 상담 3만권 진행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안양시 복지콜센터 내부 전경.(사진=안양시 제공)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안양시 복지콜센터 내부 전경.(사진=안양시 제공)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복지콜센터가 어려움에 처한 시민의 상담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 내는 등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9월 복지 취약계층의 상담 등을 위해 개소한 콜센터가 지금까지 3만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최근 콜센터 이용 시민 72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설문 중 통화연결과 편리성은 각각 80점 이상의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실제로 시는 일정한 주거 없이 전철역 주변을 배회하던 A모씨에 대해 콜센타의 상담을 통해 기초수급자로 분류한 뒤 생계비와 주거비를 지원해 줬으며, 생활고를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시민을 구출 했다.

또 이혼 후 술로 생활하던 시민을 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병원치료를 받을 수 있게 지원 했으며, 경기도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대상 수상 및 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 최초로 카카오톡과 연계해 복지사각지대 신고를 받고 있는 콜센터는  도시가스 검침원, 한국전력 단전반원, 독거노인돌보미, 요양보호사 등 사회 활동이 많은 시민을 발굴단에 동참 시키고 있다.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되는 복지콜센터(031-8045-7979)는 안양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톡에서 ‘안양시복지콜센터’를 검색해 친구 추가하면 채팅상담은 물론 월 2회 새로운 복지정보를 받아 볼 수 있다.

어려운 이웃에 대한 신고도 가능하다. 최대호 시장은 “제도를 알지 못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이 많다"며 "삶이 힘들거나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알고 있다면 즉시 복지콜센터에 연락해 줄 것"을 당부 했다.

한편 안양시가 2년째 운영하고 있는 복지콜센터는 한 통의 전화만으로 즉시 복지 상담이 이뤄지는 시민과 공무원간 복지 소통라인으로 경기도에서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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