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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엄지영지버섯' 베트남 수출길 '물꼬'

등록 2019.09.17 04: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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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영지버섯 베트남 수출 협약 (사진=칠곡군 제공)

엄지영지버섯 베트남 수출 협약 (사진=칠곡군 제공)

【칠곡=뉴시스】박홍식 기자 = 경북 칠곡 '엄지영지버섯'이 베트남 수출 길에 오른다
 
17일 칠곡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영지버섯을 생산하는 엄지영지버섯(대표 오순기)과 베트남 업체인 THANH LOC TRA CO. LTD(대표 뀐 도안)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엄지영지버섯은 칠곡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영지버섯을 베트남에 공급하기로 했다.
 
엄지영지버섯은 경북도농업기술원과 함께 연작에 의한 영지버섯 노랑곰팡이병 발생을 최소화하는 장목재배법 개발에 성공해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큐브영지버섯·영지누룽지·천연영지수제비누 등 특허기술등록 3건을 비롯해 상표등록 2건, 포장디자인의장출원 2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영지버섯 자실체 배면에 칼집을 넣어 건조하는 기술과 기계를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단순포장 슬라이스 상품에서 영지버섯 본래의 모습을 유지하면서 소비자가 손쉽게 큐브조각으로 떼어서 영지차를 우려내 음용하기 쉽게 했다.
 
대한민국 영지버섯은 베트남에서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매년 판매량이 늘고 있는 추세다.

국내에서 7~8만원, 베트남 현지에서는 12~14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조동석 칠곡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수출로 돈 버는 농업실현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생산기반시설과 기술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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