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직 북한 방문할 준비 안 됐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2일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열린 2019 공화당 만찬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19.09.17.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양초청 여부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광복절이 포함된 8월 셋째주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평양 초청장 성격의 친서를 보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16일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그런 친서가 얼마 전에 있었다고 하는 것은 미국 측으로부터 상세히 (설명을) 들었다"고 발언했었다.
강 장관은 그러나 이후 질의에서 김 위원장의 트럼프 대통령 평양 초청과 관련해 "확인된 바 없다"고 발언을 정정한 바 있다.
강 장관의 앞선 발언은 언론에 보도된 8월 셋째주 친서가 아니라 지난 8월9일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한 친서 관련 발언이었다는 게 외교부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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