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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日외무상과 통화…"北FFVD 재확인"

등록 2019.09.17 06: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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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통화서 "한일 건설적 대화 필요" 강조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오른쪽) 미 국무장관이 지난 13일 워싱턴DC 국무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9.17.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오른쪽) 미 국무장관이 지난 13일 워싱턴DC 국무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9.17.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6일(현지시간) 모테기 도시미쓰 신임 일본 외무상과 통화를 갖고 북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했다.

국무부는 이날 모건 오테이거스 대변인 명의 보도자료를 통해 통화 사실을 밝히고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final and fully verified denuclearization)라는 공동의 목표를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아울러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해 촉발된 한일 갈등과 관련, 양국 간 건설적인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미일 동맹의 견고함을 재확인하고, 호르무즈해협에서의 안전보장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북한은 전날인 16일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 명의 담화를 통해 "가까운 몇 주일 내에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실무협상이 조미 사이의 좋은 만남으로 되기를 기대한다"며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 가능성을 거론한 바 있다.

다만 실무협상이 재개될 경우 미국이 들고 나올 대안에 따라 향후 북미관계 향방이 결정된다는 게 북한 측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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