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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능곡뉴타운' 10여년 만 첫 분양…307가구 공급

등록 2019.09.17 09: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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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곡1구역 '대곡역 두산위브' 9월 분양

259가구 일반분양…오피스텔 48실 공급

능곡지구 완료시 9500가구 미니 신도시

【서울=뉴시스】 능곡1구역 '대곡역 두산위브' 투시도 (제공=두산건설)

【서울=뉴시스】 능곡1구역 '대곡역 두산위브' 투시도 (제공=두산건설)

【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지지부진하던 능곡재정비촉진지구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구지정 10여년 만에 새 아파트 분양이 시작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능곡지구에서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능곡1구역이 분양에 나선다. 두산건설은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271-4번지 능곡1구역을 재개발하는 '대곡역 두산위브'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34~84㎡, 지하 3층~지상 34층, 8개동 691가구 규모로, 이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25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오피스텔도 전용 38~47㎡ 48실이 공급된다.

단지 인근에는 약 179만㎡ 규모의 대곡 역세권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다. 이곳에는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해 첨단지식산업시설, 주거·상업·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개발사업이 완료되는 2024년에는 지하철 3호선과 경의중앙선, 서해선 대곡~소사선, GTX-A노선 등 4개 노선이 교차되는 교통요충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GTX가 개통하면 강남 삼성역까지 15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또 대곡역은 지하철 3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역이기도 하다. 경의중앙선 능곡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능곡초, 능곡중, 능곡고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등하교가 수월하다.

능곡지구는 ▲능곡1구역(691가구)을 비롯해 ▲능곡2구역(2933가구) ▲능곡2-1구역(834가구) ▲능곡5구역(2560가구) ▲능곡6구역(2501가구) 등 5개 구역으로 계획돼 있다.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이 지역은 약 9500가구의 미니 신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한편, 능곡연합 재건축사업도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덕양구 지도로 103번길 74 일원 3만3359.8㎡를 대상으로 한다. 이곳에 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834가구를 신축할 계획이다. 시공사는 롯데건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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