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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출 실적, 경기 부진에도 2개월 연속 증가

등록 2019.09.17 09: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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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항 신항 (사진=뉴시스 DB)

【부산=뉴시스】 부산항 신항 (사진=뉴시스 DB)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미·중 무역분쟁 심화와 일본 수출 규제 등 대외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부산의 수출이 전년 대비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산세관의 '2019년 8월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 8월 부산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한 11억2000만달러, 수입은 0.2% 증가한 11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무역수지 약 2000만달러 흑자를 내는 등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부산의 수출은 대외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2개월 연속 증가했다. 특히 대중국 수출은 선박, 화공품 등 중화학 공업품과 금속광 등을 중심으로 46.4% 증가하면서 8개월 연속 호조세 유지했다.

또 부산의 주력 수출품인 승용자동차가 슬로베니아·프랑스 등 EU국가와 멕시코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수출 -2.2%를 기록, 지난 3월 -63.0%과 4월 -51.1%, 5월 -11.2%, 6월 -29.5%, 7월 -25.7% 등에 비해 감소세가 둔화됐다.

수입의 경우 소비재(5.7%), 원자재(3.7%) 등은 증가한 반면 자본재(-10.2%)는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8.0%), 중남미(57.1%) 등이 증가한 반면 중국(-3.5%), EU(-5.9%), 일본(-5.4%), 동남아(-1.8%)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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