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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프리카 돼지열병 긴급조치···방역·살처분

등록 2019.09.17 1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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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경기 파주 돼지농장에서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가 긴급 방역과 살처분 등 확산방지에 나섰다.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17일 도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파주 돼지농장 발생현황과 도-시·군 방역대책'을 밝혔다.

도는 ASF 의심 신고가 들어온 전날부터 발생 농장에 방역지원본부와 파주시 방역팀을 투입해 통제와 소독 등 초동 조치를 했다.

도는 24시간 이내 발생 농장 반경 500m 이내 돼지 2450마리를 살처분하고, 발생 농장 가족이 운영하는 2개 농장 내 2250마리도 예방 차원으로 살처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역대 내 통제초소 5곳과 거점소독시설 3곳을 24시간 운영하고 원인 파악을 위해 발생 농장 방문차량 추적, 역학 관련 농장 임상예찰과 정밀검사 등을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SF 확진 판정이 난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48시간 동안 전국 돼지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을 대상으로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도는 이재명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방역대책본부를 ASF 대응의 컨트롤 타워로 삼고, 추가적으로 필요한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16일 오후 6시10분께 파주의 돼지농가에서 2~3일 전 적은 사료 섭취와 고열로 모돈 5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도는 당일 가축방역관을 긴급 출동시켜 ASF 의심 증상을 관찰하고 시료를 채취했다.

농축산부는 이날 오전 6시30분께 ASF 확진 판정 사실을 밝히고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했다. ASF 발생 원인은 파악 중이다.

김용 대변인은 "도는 시군과 함께 중앙정부의 대응 매뉴얼에 따라 예방적 살처분, 통제초소 설치, 축산농가 이동제한 등을 신속하게 조치해 나갈 방침"이라며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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