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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막아라" 전남도 차단 방역 `비상'

등록 2019.09.17 10: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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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김선웅 기자 = 국내에서 처음으로 가축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17일 오전 경기 파주시 연다산동의 한 돼지농장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농장으로 향하는 길목을 차단, 통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오전 6시30분께 경기도 파주시 연다산동의 한 돼지농장을 ASF 발생 농가로 확진했다고 밝혔다. 2019.09.17.  mangusta@newsis.com

【파주=뉴시스】김선웅 기자 = 국내에서 처음으로 가축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17일 오전 경기 파주시 연다산동의 한 돼지농장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농장으로 향하는 길목을 차단, 통제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오전 6시30분께 경기도 파주시 연다산동의 한 돼지농장을 ASF 발생 농가로 확진했다고 밝혔다. 2019.09.17.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경기도 파주에서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처음으로 발생해 전남도도 차단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48시간 동안 전국 돼지농장, 도축장, 사료 공장, 출입차량 등을 대상으로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전남도는 거점소독시설을 애초 9곳에서 22곳으로 전 시군으로  확대했다.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양돈장 출입구부터 모든 돼지농가에 울타리둘레로 생석회를 일제 살포하는 ‘생석회 차단방역 벨트’에 나섰다.

 또 양돈농가가 고용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관리 강화를 하고 있다.

 현재 전남지역은 중국과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출신 441명이 돈사에 근무하고 있다.

 전남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 외국인 근로자가 있는 양돈장은 전남도 전담공무원이 매일 전화예찰과 매주1회 현장 방문을 통해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또 불법 축산물 반입 금지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수칙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도축장 소독시설 정상 작동 여부와 내외부 소독, 도축장 진출입로와 주변지역 분뇨 등 잔존물 제거,  소독약 적정 희석배수 사용 및 유효기간 준수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서울=뉴시스】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경기 파주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경기 파주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전남도는 또 무안국제공항에서 민관 합동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용보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에서 축산물을 휴대해 국내에 반입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양돈농가는 외국인 근로자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고, 의심축 발견 시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오전 6시30분께 경기도 파주시 연다산동의 한 돼지농장을 ASF 발생 농가로 확진했다고 밝혔다. 이 곳에서 2~3일 전부터 돼지들의 사료섭취가 저하된 후 16일 오전 8시 돼지 3마리가 폐사하고 오후 4시에 추가로 1마리가 죽었다. 발생농장 및 농장주 소유 2개 농장 3950마리에 대한 살처분 조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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