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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립유치원, 내년부터 '에듀파인' 전면 시행

등록 2019.09.17 10: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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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시교육청. (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부산시교육청. (사진=뉴시스 DB)[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현재 국·공립 유치원과 모든 초·중·고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이 내년부터 부산지역 사립유치원에도 전면 시행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관내 모든 사립유치원에 에듀파인 사용을 위한 나이스 인증서 발급을 완료하고, 서부교육지원청 등 6곳에서 상설 연수장을 운영 중이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설 연수장은 관내 교육지원청 외에도 지자체와 협력해 대연1동·반여1동·초읍동 행정복지센터 등 6곳에 운영 중이다.

상설 연수장은 사립유치원 사용자에게 에듀파인 시스템 교육과 회계업무 및 회계용어 교육을 소그룹별로 실시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시교육청은 전했다.

이어 유치원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하고 유치원 교육과정에 지장을 주지않기 위해 내년 3월부터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해 평일 오후 5~9시 '야간 상설 연수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부터는 사립유치원 회계 실무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엑셀기초집합교육도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5~6월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2020학년도 에듀파인 도입을 희망하는 사립유치원 244곳(780여명)을 대상으로 예산편성과 지출관리 등 실습교육을 15일간 총 90시간 실시했다.

더불어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접속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3억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모든 사립유치원에 회계 업무용 컴퓨터를 보급하고, 원격근무지원시스템(e-VPN) 접속에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천정숙 지원과장은 "앞으로 에듀파인 시스템이 사립유치원 현장에 잘 안착되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유치원 회계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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