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서강준의 감성멜로···'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박민영(왼쪽), 서강준

【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탤런트 박민영과 서강준이 JTBC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만난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날찾아)는 서울 생활에 지쳐 북현리로 내려간 '목해원'(박민영)이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임은섭'(서강준)을 다시 만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다.

해원은 모난 것도 특별한 것도 없는 평범한 인물이다. 남들보다 특별한 점이 있다면 어릴 때부터 첼로를 연주했다는 것 정도다. 그 능력을 살려 사회에 한 걸음 내디뎠지만, 되돌아온 건 사람에 대한 상처와 불신이었다. 해원은 마음의 문을 굳게 걸어 잠근 채 어렸을 때 살던 북현리로 돌아간다.

은섭은 얼어붙은 해원의 마음에 조금씩 따스함을 전한다. 북현리에서 '굿나잇 서점'을 운영하는 그의 일과는 일어나서 커피를 내리고 책을 읽는 것으로 시작, 블로그에 '책방일기'를 작성하며 끝이 난다. 해원이 돌아오면서 잔잔하기만 했던 일상에 변화가 온다.

이도우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연애시대'(2006)의 한지승 PD와 '한여름의 추억'(2017)의 한가람 작가가 만든다. 내년 상반기 방송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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