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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의 美 알린다…21일 '종로한복축제' 개최

등록 2019.09.17 14: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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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려

【서울=뉴시스】서울 종로구 한복축제 포스터. 2019.09.17. (사진=종로구 제공)

【서울=뉴시스】서울 종로구 한복축제 포스터. 2019.09.17. (사진=종로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1~22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2019 종로한복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우리 한복, 바로 알고 바로 입으면 더 곱습니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한복음악회, 한복패션쇼, 각종 시민체험 프로그램 등 한복에 대한 모든 것을 보고, 느끼고,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을 한복주간으로 정했다. 프로그램은 ▲한복 봉제특강 ▲한복커뮤니티 사진展 ▲거리예술공연 ▲한복대토론회 ▲한복음악회 ▲활 문화 강연 및 활쏘기 행사 ▲강강술래 거리공연 등을 진행한다.

행사기간 2019 고하노라, 종로북춤, 금난새와 함께하는 한복음악회, 한복뽐내기대회, 한복패션쇼 등이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펼쳐진다.

구는 올바른 한복문화의 정착을 도모하고 미래지향적인 발전방향을 강구하기 위해 18일 KT스퀘어 드림홀(세종대로 178)에서 '우리 한복 바르게 입기 토론회'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한복 제작업체, 한복 대여업체, 한복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관계자들이 모여 올바른 한복 착용문화를 위한 정책을 제언하는 자리이다.

17일부터 29일까지 상촌재에서 한복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사진전(展) '한복아우르다'가, 17일부터 20일까지는 창신소통공작소에서 메밀베개와 모시조각보 티매트 등을 만들어보는 '한복 봉제특강'이 열린다.

19일에는 황학정 국궁전시관에서 한복주간을 맞아 활 문화 강연과 활쏘기 체험 프로그램 '우리 활, 활짝 피어나다'를, 같은 날 종로구립 고희동 미술자료관에서는 젊은 국악예술인들과 함께하는 '한복음악회'를 진행한다.

축제 첫 날인 21일 마로니에공원 마당무대에서는 '길놀이'를 필두로 ‘라온하제의 국악공연’, ‘권연태 연희단의 줄타기 공연’, ‘JT마술단의 마술 공연’이, 어린이 한복놀이터에서는 ‘얼씨구! 농악체험’, ‘어린이 한복 벼룩시장’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22일에는 한복을 사랑하는 사람 누구나 한복의 맵시를 뽐낼 수 있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한복뽐내기대회'와 고종의 이야기를 통해 왕실 가례, 전통한복의 올바른 한복 착용법 등을 알려주는 '한복패션쇼-고종의 시대'가 개최된다.

국악인 박애리와 대금연주가 한충은, 종로구립합창단, 종로구립 소년소녀합창단 등이 함께 꾸미는 '종로아리랑'이 한복축제의 폐막을 알린다.

이외에도 축제에서는 한복을 입지 않은 시민들도 현장에서 한복을 빌려 입고 축제 분위기에 흠뻑 취할 수 있는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한복은 단순한 의복이 아니라 한민족의 지혜와 문화, 정신이 녹아든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특히 올해는 마로니에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한복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한복축제를 개최하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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