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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아동친화도시, 유니세프 인증받겠다

등록 2019.09.17 11: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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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5일까지 1780명 대상 표본 실태조사

아동친화도시 조성 선포식, 5월27일

아동친화도시 조성 선포식, 5월27일


【성남=뉴시스】이준구 기자 = 경기 성남시가 내년 12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인증을 목표로 아동친화도시를 추진한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 협약에 따라 18세 미만 모든 아동·청소년이 생존·보호·발달·참여권 4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지역을 말한다.

인증을 받으려면 아동보호 전담기구 설치, 아동 권리 전략, 아동 영향 평가, 안전조치, 관련 예산 확보 등 10개 원칙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시는 17일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성남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시 아동보육과장, 연구 용역을 맡은 ㈜모티브앤 대표, 아동 관련 전문가 등 10명이 참석해 앞으로 5개월간 연구수행 과제를 점검했다.

이날 보고 내용에 따라 성남지역에선 오는 30일부터 11월15일까지 아동실태조사가 이뤄진다.

조사 대상은 8월말 기준으로 지역 내 만 18세 미만 아동 14만2998명 중에서 표본 추출하는 1780명의 아동(1200명), 보호자(400명), 아동 업무 종사자(180명)다.

이들로부터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 생활환경의 6가지 아동 일상에 관한 만족도를 조사한다.

아동과 시민 100명이 참여하는 시민참여 토론회도 성남시청에서 12월 중에 개최해 시가 추진해야 할 아동 정책과 방향에 관한 의견 수렴을 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유니세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한 뒤 5월27일 아동친화도시 조성 선포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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