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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올 하반기 서비스 무역지수 98.4로 '부진'

등록 2019.09.17 11: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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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무역, 강한 맞바람에 계속 직면"

항공 여행 지수 95.6으로 가장 낮아

WTO, 올 하반기 서비스 무역지수 98.4로 '부진'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무역갈등 고조로 인한 글로벌 성장악화로 인해 올해 하반기 서비스 무역 지수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무역에 이어 서비스 무역도 악화되는 모양새이다.

세계무역기구(WTO)는 1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 발표한 올해 하반기 '무역 서비스 바로미터' 보고서에서, 무역서비스 지수가 98.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준선인 100 이하는 둔화, 이상은 성장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2018년 7월 발표된 지수는 103.1이었다.

WTO는 "올해 하반기에 서비스 무역이 계속해서 강한 맞바람(strong headwinds)에 직면해있다"고 지적했다.

WTO가 이번에 발표한 서비스 무역 바로미터는 서비스 무역의 상황을 좀더 잘 파악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다. WTO에 따르면, 연간 2회 발표될 예정이다.

부문별로 보면 항공여행지수가 95.6로 가장 낮았다. 건설지수도 97로, 100이하를 나타냈다. 다만 정보통신기술 서비스 지수는 100.3, 컨테이너 운송 지수는 100.8로 100선을 넘었다.

한편 WTO는 오는 10월 9일 세계무역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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