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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내일부터 '갤럭시 폴드' 2차 판매…완판행진 계속?

등록 2019.09.17 11: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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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KT, 온라인 물론 전국 매장서도 예판

LG유플러스, 전국 매장·온라인으로 예약 가능

이통 3사, 내일부터 '갤럭시 폴드' 2차 판매…완판행진 계속?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오는 18일부터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5G'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개통은 오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공식 온라인몰은 물론 전국 매장에서 갤럭시 폴드를 예약 판매할 예정이다. 이벤트와 일부 매장을 통해 갤럭시 폴드를 선보였던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예약 판매도 병행한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수백대에 불과했던 1차 때와 달리 배정 물량이 수천대 가량으로 늘었다"며 "온라인은 물론 매장에서도 갤럭시폴드를 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차 예약 당시 이통사별로 배정된 갤럭시 폴드의 초도 물량은 300~400대 수준, 자급제 물량은 2000~3000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1차 예판 당시 SK텔레콤은 15분 만에, KT는 10분 만에 물량이 소진되며 품귀 현상을 빚었다. 업계에서는 배정 물량이 늘었지만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조기에 물량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갤럭시 폴드 5G의 출고가는 239만8000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세계 최초의 화면이 접히는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화면을 펼쳤을 때 7.3인치, 접었을 때 4.6인치 크기다. 폴더플 특성을 살려 접었을 때도 사용하던 애플리케이션을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앱 연속성' 기능이 특징이다.

한정판에 가까운 적은 물량으로 갤럭시 폴드를 구입한 후 '미개봉' 상태로 팔아 40만~60만원의 차익을 챙기려는 '폰테크' 현상도 빚어지고 있다. 최근 휴대폰 커뮤니티를 비롯해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갤럭시 폴드를 280만원~30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200만원을 웃도는 갤럭시 폴드에 맞춰 전용 단말 보험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KT는 단말 보험 프로그램 'KT 슈퍼안심'에 '폴드형 전용 보험'을 추가했다. 폴드형 전용 보험은 분실과 파손 모두 보장하는 'f-VVIP(월 9000원)'와 파손을 보장하는 'f-프리미엄 파손(월 이용료 3000원) 등 두 가지다. 

앞서 SK텔레콤은 갤럭시 폴드 5G 출시에 맞춰 분실, 파손 보험인 'T 올케어 250'을 출시했다. 200만원을 초과하는 단말에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분실, 파손 시 36개월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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