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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시체육회 정치중립·투명회계·전문성강화 본격추진

등록 2019.09.17 13: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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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청

평택시청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가 내년 시체육회 민간인 회장 선출을 앞두고 시체육회의 정치적 중립 방안을 마련한다.

 평택시 정장선 시장은 1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그동안 시체육회 사무국장 등이 시장 선거 등에 개입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면서 "정치적 중립 및 회계관리의 투명화, 체육발전 전문성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020년 시체육회 사무국 운영규정을 개정하고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던 시체육회를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체계적 발전 방안을 모색해 시민의 체육회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의 이러한 방침은 지난달 국민체육진흥법이 지방자치단체장이 당연직 회장을 맡고 있는 시체육회장에서 물러나고 민간인 회장을 바꿔 선출토록 개정된 것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초까지 1국 1과 3팀으로 구성된 시체육회 사무국 운영규정을 개정한다는 계획이다.

 평택시 47개 종목별가맹단체 회장 및 사무국장 등으로 구성된 대의원 200명을 선출해 오는 12월23일까지 선거인 명부를 작성해 송부할 예정이다.

11월26일 선거일 공고, 12월20일 선거인후보자 명부 작성, 12월24일 후보자 등록신청 등을 거쳐 2020년 1월5일 선거를 치른다는 일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시민 중심의 체육회로 거듭나기 위해 체육발전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소속 단체간 소통의 장 마련을 통해 생활체육을 필두로 시 체육발전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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