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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악 본고장 전북, 국립농악박물관 서둘러 건립하자”

등록 2019.09.17 14:29:29수정 2019.09.17 14: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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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한완수 의원, 임시회 5분 발언

전북도의회 한완수 의원(임실)

전북도의회 한완수 의원(임실)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전북 농악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한 국립농악박물관 건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한완수 의원(임실)은 17일 전북도의회 제36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농악의 본고장인 전북에 국립농악박물관을 서둘러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농악은 농경사회의 전통에서 비롯된 것으로 예부터 전북은 농악의 본고장으로 명성이 높았다”면서 “전북이 농악의 본고장이요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은 자연스럽고도 필연적인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악이 전국에 지정된 국가 및 시도무형문화재 34개 가운데 전북은 가장 많은 7개(20.5%)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북 농악의 위상을 설명했다.

한 의원은 남은 과제로 국립농악박물관 조성을 통해 전북의 풍부한 농악 전통을 이어갈 수 있는 확고부동한 기반 완성을 주장했다.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농악에 내재된 공동체적 가치와 예술성을 심층적으로 연구하는 학예연구기능과 전시 기능, 교육체험기능 등이 망라된 유일무이의 국립농악박물관을 전북에 조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완수 의원은 “국립농악박물관 조성의 필요성을 뒷받침할 연구과제 추진과 가치 보존·활용 방안, 시군별 인적·물적 인프라 등 전승기반에 대한 조사 등이 서둘러져야 한다”면서 “농악 전통을 보존하는 차원을 넘어 전북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속가능한 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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