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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로비, 아늑한 쉼터 됐다···‘포켓 라이브러리’

등록 2019.09.17 14: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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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포켓라이브러리

경기문화재단 포켓라이브러리

【수원=뉴시스】이병희 기자 = 경기문화재단 1층 로비가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휴식공간인 ‘포켓 라이브러리’로 탈바꿈했다.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의 ‘공공자원 도민 환원’ 정책의 하나로 도민들이 음악을 듣고 책을 읽으며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포켓 라이브러리’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책방과 휴식을 모티브로 한 ‘포켓 라이브러리’는 단순히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니다.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휴식과 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로비에 6개 공간을 포켓으로 나눠 포켓별로 ‘생각하는 책방’, ‘쉬어가는 책방’, ‘재미있는 책방’ 등의 이름을 붙였다.

각 공간에 노란 반투명 커튼과 소파를 배치해 공간을 분리했고, 무드등을 설치해 밝고 따뜻한 카페 같은 느낌을 살렸다. 누구나 자유롭고 편안하게 책을 보거나 음악을 듣고, 간단한 업무를 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베스트셀러나 동화책이 비치돼 있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곳도 마련됐다.

또 버스정류소 앞에 위치해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면서 잠시 쉬어가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버스정류소 앞 유리를 통해 보면 화사한 조명과 커튼이 눈에 띈다.

재단은 포켓 라이브러리에 문화예술 관련 행사 소식을 걸고, 지속적인 관리와 활용을 통해 문화예술기관으로서 공유 공간이 지닌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포켓 라이브러리는 재단이 도민에게 주는 작은 쉼의 공간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도민뿐 아니라 재단 직원, 입주사 직원 모두에게 기다림과 머무름의 장소이자 만남의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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