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오늘 국경없는기자회 사무총장 접견…언론 자유 언급할 듯
지난 4월 한국 언론자유지수 180개국 중 41위
RSF "인권운동가 文 취임하면서 한국 새 바람"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 2019.09.16. [email protected]
RSF는 세계 전역의 언론의 자유를 지키고 언론인들의 인권을 보호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2002년부터 매년 180개 국가를 대상으로 미디어의 자유가 어떤 수준인지를 측정하는 지표인 세계언론자유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 4월 한국의 언론자유지수는 180개국 중 41위를 차지했으며 RSF는 한국의 언론이 10년 전보다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한 바 있다. 당시 RSF는 "인권운동가 출신의 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대한민국에 새 바람이 불었다"고 했다.
이어 "한국은 과거 국경없는기자회 세계언론자유지수에서 30계단 이상 하락한 적이 있지만 2014~16년 박근혜 대통령과의 싸움에서 제 몫을 다했고, 마침내 대통령 탄핵이 이뤄지며 승리했다. 문재인 정부는 방송사 사장 지명과 관련해 오랜 기간 지속했던 MBC, KBS, YTN의 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접견자리에서 언론자유지수가 높아진 데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도, 자유롭고 공정한 언론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 정착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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