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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바둑리그, 24일 개막···9개 팀 참가

등록 2019.09.17 18: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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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바둑리그, 24일 개막···9개 팀 참가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가 2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막식을 갖고 대장정에 들어간다.

GS칼텍스, 포스코케미칼, KGC인삼공사, 화성시, 한국물가정보 등 기존 5개 팀에 셀트리온, 합천군(수려한합천팀), 홈앤쇼핑, 세계사이버기원 등 4개 신생팀이 합류했다.

9개 팀 출전은 2010년과 2015∼2017년 시즌에 이어 다섯 번째다.

보호선수 기간이 만료돼 드래프트 시장에 나온 신진서 9단은 셀트리온 품에 안겼다. 랭킹 4위 이동훈 9단은 정관장황진단의 지명을 받았다.

화성시코리요는 박정환 9단(랭킹2위), 한국물가정보는 신민준 9단(랭킹3위), Kixx는 김지석 9단(랭킹6위)을 보호 조치, 전기 시즌과 동일한 1지명 선수들을 보유했다.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차 선수선발식 결과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차 선수선발식 결과

변상일 9단은 포스코케미칼, 나현 9단은 사이버오로의 부름을 받았다. 이영구 9단은 홈앤쇼핑, 박영훈 9단은 수려한합천의 1지명으로 각각 지명, 새로운 팀에 둥지를 틀었다.

가장 큰 변화는 제한시간 2시간짜리 장고 바둑의 등장이다. 지난해까지 5판의 대국 중 1판은 제한시간 1시간(초읽기 1분 1회) 바둑이었고, 나머지 4판은 제한시간 10분(초읽기 40초 5회)의 속기 바둑으로 승패를 겨뤘다.

올 시즌부터는 국가대표 상비군 의견을 적극 반영해 장고 대국을 2판으로 늘렸다. 1국에 고정된 장고는 제한시간 각자 2시간(초읽기 1분 1회)이며, 2국에 고정된 장고는 각자 1시간(초읽기 1분 1회)이다. 나머지 3판은 속기 대국(각자 10분에 40초 5회의 초읽기)으로 펼쳐진다.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2차 선수선발식 결과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2차 선수선발식 결과

우승 상금은 2억원이며 준우승 1억원, 3위 5000만원, 4위 2500만원이다. 이와 별도로 대국료가 지급된다. 장고 대국은 승자 350만원, 패자 70만원의 대국료, 속기 대국은 승자 310만원, 패자 60만원의 대국료가 각각 별도로 책정됐다.

2부리그 격인 퓨처스리그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다. 장고 대국(승자 55만원, 패자 25만원)과 속기 대국(승자 40만원, 패자 2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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