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바둑리그, 24일 개막···9개 팀 참가
GS칼텍스, 포스코케미칼, KGC인삼공사, 화성시, 한국물가정보 등 기존 5개 팀에 셀트리온, 합천군(수려한합천팀), 홈앤쇼핑, 세계사이버기원 등 4개 신생팀이 합류했다.
9개 팀 출전은 2010년과 2015∼2017년 시즌에 이어 다섯 번째다.
보호선수 기간이 만료돼 드래프트 시장에 나온 신진서 9단은 셀트리온 품에 안겼다. 랭킹 4위 이동훈 9단은 정관장황진단의 지명을 받았다.
화성시코리요는 박정환 9단(랭킹2위), 한국물가정보는 신민준 9단(랭킹3위), Kixx는 김지석 9단(랭킹6위)을 보호 조치, 전기 시즌과 동일한 1지명 선수들을 보유했다.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차 선수선발식 결과
가장 큰 변화는 제한시간 2시간짜리 장고 바둑의 등장이다. 지난해까지 5판의 대국 중 1판은 제한시간 1시간(초읽기 1분 1회) 바둑이었고, 나머지 4판은 제한시간 10분(초읽기 40초 5회)의 속기 바둑으로 승패를 겨뤘다.
올 시즌부터는 국가대표 상비군 의견을 적극 반영해 장고 대국을 2판으로 늘렸다. 1국에 고정된 장고는 제한시간 각자 2시간(초읽기 1분 1회)이며, 2국에 고정된 장고는 각자 1시간(초읽기 1분 1회)이다. 나머지 3판은 속기 대국(각자 10분에 40초 5회의 초읽기)으로 펼쳐진다.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2차 선수선발식 결과
2부리그 격인 퓨처스리그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다. 장고 대국(승자 55만원, 패자 25만원)과 속기 대국(승자 40만원, 패자 2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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